3세대 인공관절, 격한 운동 및 생활습관 원인 ‘관절염’ 치료 도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며 여행이나 스포츠 등 각종 야외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축구, 테니스, 야구 등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덩달아 관절 통증 환자도 증가세를 띄고 있다.

관절 질환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골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불리며 인대, 연골 등의 손상을 불러온다. 흔히 퇴행성관절염은 노년층에게서만 나타나는 질환으로 인식하지만 격한 운동이나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퇴행성관절염을 진단 받는 젊은 층도 많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손상 정도에 따라 1~4기로 구분된다. 약물, 물리 치료가 이뤄지는 초기와 달리 말기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치료가 필요하며, 무릎의 퇴행 변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만약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심한 경우에는 보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에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통해 통증을 막을 수 있어야 한다. 최근에는 3세대 인공관절술이 도입돼 3D 맞춤형 인공관절을 이용한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

3세대 인공관절은 기존 인공관절에 비해 다양한 디자인을 고를 수 있어 환자의 무릎 상태에 적합한 인공관절을 사용할 수 있고, 3D 시뮬레이션 기법을 통해 정확한 위치에 관절을 삽입할 수 있다. 때문에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감염이나 출혈 등 수술 위험이 적은 것도 특징이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인공관절 수술 시에는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아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통증이 시작되기 전 평소 건강한 식습관, 꾸준한 운동을 통해 뼈와 관절을 보호하며 건강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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