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문신 제거, 피코레이저 이용한 제거 시술 고려할 수 있다

오늘날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개성 표현의 한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는 문신은 불용성 색소를 피부에 주입해 개인이 원하는 이미지나 메시지를 새기는 행위를 발하며 이는 색소를 피부 표면에 도포한 후 바늘로 피부를 관통해 진피로 유입시키는 원리를 지닌다.

문신의 종류는 몸에 새기는 일반적인 문신에서부터 눈썹문신, 아이라인문신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문신에 사용되는 색소에는 붉은색의 머큐리, 녹색의 크로뮴, 푸른색의 코발트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신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아직까지 부정적인 부분이 많다 보니 취업 또는 결혼 등 대외적으로 중요한 일을 앞두고 문신제거를 고려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문신은 새기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까다로운데 가급적 주변 피부의 표피 손상 없이 문신 색소 입자를 잘게 부숴 제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개원가에서는 문신제거를 위해 기존의 나노단위 레이저에서 피코단위 레이저로 시술이 시행되고 있다.

피코단위 레이저는 나노단위의 레이저보다 조사속도가 12~140배 이상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노단위의 레이저에 비해 피부 손상이나 흉터 발생의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개선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피코단위의 레이저를 이용하여 문신제거를 한다고 해서 피부손상이나 흉터 발생의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었다고 단언할 수 없으며 나노단위의 레이저를 이용하여 문신제거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피부 손상이나 흉터가 발생한다고도 할 수 없다.

이는 마치 피코단위 레이저를 사용하여 문신제거를 하면 어떠한 경우에도 피부 손상이나 흉터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정보이고 과장된 홍보라고 지적할 수 있다.

또한 특정 피코단위 레이저만으로 마치 모든 문신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고 하는 것도 잘못된 정보이고 과장된 홍보이다. 왜냐하면 각 레이저마다 고유의 파장을 가지고 있으며, 문신의 색소는 그 파장에 따라 선택적으로 반응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2개 이상의 색을 지닌 문신을 하고 있다면 2가지 이상의 레이저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그리고 문신제거 시술은 레이저의 세기를 잘못 조절할 경우 문신이 잘 지워지지 않거나 화상을 입어 흉터가 생길 수도 있다. 그래서 파워조절장치를 갖춘 레이저가 그렇지 않은 레이저에 비해 화상이나 흉터에 대해 비교적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문신제거 시술은 개인에 따라 화상이나 저색소증과 같은 문신제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문신제거 시술은 사전에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신중히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

클린타투의원 박재웅 대표원장은 국내에 도입된 피코단위의 레이저 중 대다수를 각 업체의 의뢰를 받아 처음 임상하였으며, 그 중 피코웨이 레이저는 국내에서 처음 도입하였다고 한다. 박원장은 “문신제거 레이저 시술을 받기 전에는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선행이 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자신의 피부상태 및 문신 종류 및 깊이를 파악해 그에 적합한 레이저 장비를 선택해야 통증이나 부작용의 위험을 최소화한 가운데 높은 시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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