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증, 담낭염 단일통로복강경 담낭절제술로 재발 방지

담낭(쓸개) 안에 작은 자갈같은 물질(결석)이 생겨나는 증상을 담석증이라고 하며 담석에 의해 담낭관 입구가 막히면서 2차적인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을 담낭염이라고 한다. 담석증의 합병증이라고도 할 수 있다.

담석증은 유전적 영향, 비정상적으로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급격한 체중감소 등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나타나는데 인구고령화로 인해 높은 연령층에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고기위주의 서양식 식습관이 보편화되면서 담석증의 환자가 더 급증한다고 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인스턴트와 패스트푸드의 식습관을 생활화하는 20~30대의 젊은층에서도 담석증 증상을 앓고 있는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담석증은 복통이나 발열, 위경련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담석의 위치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담낭염은 오심이나 구토, 압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담낭염이 지속될 경우에는 담낭암으로 까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적 방법을 통해 결석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결석과 담낭을 모두 제거하는 담낭절제술을 통해 재발위험을 막을 수 있다.

최근에는 0.3~1cm 정도의 한 개의 작은 구멍으로 수술이 가능한 단일통로 복강경수술이 각광받으며 보편화되고 있다. 절개를 통한 개복수술로 여러개의 포트를 삽입하는 복강경수술과 달리 배꼽에 1cm 미만의 작은 구멍 딱 한 개만 뚫어 수술하기 때문에 수술 후 바로 통증 및 흉터가 적으며 회복기간이 빠르다. 일반 복강경수술보다 고도의 기술을 요하기 때문에 단일통로 복강경수술에 대한 숙련된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단일통로 복강경수술을 4,000여 차례 이상 진행해온 안양 연세신통외과 나재웅대표원장은 “ 생활습관과 식습관의 변화로 인해서 담낭질환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이러한 담낭질환은 자각증상이 별로 없어 발견시에 병이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빠른치료와 예방을 위해서 꾸준한 정기적 검진이 바람직하다”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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