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성형은 코 내부에 보형물을 삽입해 코의 모양 및 크기에 변화를 주는 수술로 전반적인 인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주로 콧대가 낮거나 작고 뭉툭한 사람들이 외모 콤플렉스의 개선책으로 삼기도 하는데 이는 코가 얼굴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신체부위로 사람의 인상 형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코성형은 출혈이 있는 수술인 만큼 수술 과정에서 섬세하게 지혈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고 정상적인 조직은 가급적 보존해야 하는 까다로운 수술이다. 

또한 수술 전 정확한 검사와 진단은 물론 사람마다 다른 코 내부의 구조와 모양까지 세밀한 파악과 분석이 전제돼야 한다. 자신에게 맞지 않은 수술법으로 수술을 진행하거나 단순히 코의 높이 및 크기에만 치중할 경우 수술 부작용이 발생해 재수술을 필요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수술 부작용으로는 보형물을 넣은 코끝이 빨갛게 되거나 하면 딱딱하게 변하는 구형구축이 있으며 보형물이 겉으로 비치는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코성형 시 넣은 보형물이 자신의 피부 상태와 맞지 않을 때는 염증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하며 수술 후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면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현대미학성형외과 이현직 원장은 “코성형의 경우 의료진은 환자에게 코성형에 대해서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고 수술 부작용에 대해서도 충분히 인지시켜 환자 스스로 수술을 신중히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재수술을 고민하는 경우라면 6개월 전후를 권장하지만 염증반응이나 그 외 다른 증세로 상태가 악화하고 있다면 재수술을 앞당겨야 할 필요도 있다”며 “재수술은 수술과정이 보다 까다로워지므로 담당 의료진이 코수술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