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본격적인 외모 관리에 돌입하는 이들이 늘었다. 휴가지 인생샷을 위해 보다 멋진 몸매와 이상적인 얼굴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이 기간 성형외과를 찾아 외모 변화를 준비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그 중 단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바로 눈성형이다. 특히 보다 또렷하고 선명한 눈을 만들어주는 쌍꺼풀수술과 트임눈성형에 대한 선호가 높은 편이다.

실제 눈은 전체적인 이미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위로, 모양이나 크기에 따라 인상을 크게 좌우한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 코와 함께 가장 많이 시행되는 성형수술 부위로 꼽힌다. 

그 중 쌍꺼풀수술은 한쪽 눈 또는 양쪽 눈에 쌍꺼풀이 없는 사람에게 적합한 수술로, 눈을 뜰 때 눈꺼풀이 한 번 접히도록 만들어주는 수술을 말한다. 부드러운 인상이 연출되는 것은 물론 눈 크기의 확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쌍꺼풀 수술은 크게 자연유착 수술법과 비절개 눈매교정, 절개 눈매교정 등으로 구분된다. 자연유착 수술법은 미세한 구멍을 통해 실을 봉합해 매몰하는 수술법으로 흉터와 붓기가 적어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실의 힘만을 이용해 눈꺼풀을 고정하므로 쉽게 풀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눈꺼풀 안쪽을 한 번 더 단단하게 고정하면 이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다. 

눈매교정은 눈을 뜨는 근육의 힘이 약해 졸려 보이거나 눈이 작아 보일 때 적용하는 수술법이다. 그 중 비절개 눈매교정은 절개 없이 수술하므로 붓기가 적고 회복기간이 짧다. 흉터도 거의 남지 않기 때문에 휴가철을 앞두고 시간이 촉박한 경우에도 받을 수 있다. 쌍꺼풀 수술 후에도 눈을 뜨는 근육이 약해 또렷한 눈매를 얻지 못한 사람들이라도 수술이 가능하다. 

절개 눈매교정은 지방량이 많거나 근육양이 두터운 눈꺼풀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불필요한 근육과 지방 등을 적정량만 남기고 제거해 또렷한 눈매와 자연스럽고 예쁜 쌍꺼풀 라인을 완성해주는 방법이다. 

쌍꺼풀 수술과 트임성형을 병행하면 또렷해 보이는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트임성형은 크게 앞트임과 뒤트임, 밑트임 수술이 있고 필요에 따라 두 가지 이상 중복 수술이 가능하다. 앞트임의 경우, 답답한 인상을 주는 몽고주름을 제거해 크고 또렷한 눈매와 시원한 인상을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뒤트임은 눈의 가로 길이가 짧고 답답해 보일 때 눈꼬리를 연장해 교정하는 방법으로, 한층 세련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밑트임은 눈꼬리가 많이 올라가 있어 눈매가 사납거나 앞트임, 뒤트임만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에 적당하다. 특히 뒤트임 수술과 같이 하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에 대해 키다리성형외과 김현철 원장은 “여름휴가를 앞두고 보다 또렷한 이미지 연출을 위해 눈성형을 문의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면서, “쌍꺼풀수술과 트임성형은 눈의 분위기를 개선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지만, 전체적인 얼굴과의 조화나 피부 타입 등을 고려해 정교하게 진행돼야 하므로 관련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의료진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