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피서를 위해 여행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본인의 얼굴과 몸매를 위한 성형수술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 보니 여름철에 수술을 하면 상처가 덧나거나, 회복이 더딘 것은 아닌지 성형외과를 실제로 방문해서 문의하는 사람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비교적 간단한 쌍꺼풀이나 코수술이라면 걱정이 덜하겠지만, 안면골을 다듬는 안면윤곽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과연 여름은 안면윤곽수술에 좋지 않은 계절일까? 안면윤곽수술의 최적의 시기에 대해 알아봤다.

성형수술을 진행하게 되면 수일 정도는 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름철에는 아무래도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그로 인해 여름철 성형수술을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안면윤곽수술의 경우에는 피부 쪽의 절개가 전혀 없거나, 광대축소술의 경우 1cm 정도 상처가 두 군데 정도로만 남기 때문에 다른 수술에 비해 오히려 빨리 씻을 수 있다. 

광대축소술, 턱끝수술 및 사각턱축소술을 포함한 대부분의 안면윤곽수술 절개는 입안에 있기 때문에 오히려 씻는 데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그렇다면, 회복의 측면은 어떠할까? 사실 계절에 따른 상처의 회복은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생각해도 무방하다. 일반적으로 겨울은 기간이 길고, 추운 날씨로 인해 상처가 덧나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더운 여름철에 비해 추운 겨울철의 경우 신진대사가 느려져 오히려 회복이 늦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더플러스 성형외과 김택균 원장은 “결론적으로, 안면윤곽수술은 계절에 관계없이 본인이 1-2주 정도의 충분한 회복 시간을 낼 수 있고 충분한 회복이 가능한 시기에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