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활동으로 인한 무릎 부상...젊은층 ‘3세대 인공관절 수술’로 접근해야

축구나 스노우보드, 테니스, 야구 등 레저 활동을 즐기다 인대나 연골이 심하게 파열될 경우 부상으로 상당 기간 치료가 필요해질 수 있다. 운동으로 인하여 부상을 입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무릎 부상’으로 이어질 경우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

특히 무릎 부상을 오랜 시간 방치할 경우 무릎의 불안정성이 생겨 보행 시 ‘덜컹’거리는 느낌이 생길 수 있으며, 무릎의 심각한 퇴행을 불러올 수 있다. 따라서 관절 연골의 손상 정도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제 때 받음으로써 증상을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

퇴행성관절염은 노화 외에도 과격한 운동, 반복되는 외상,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자세 등의 이유로 발병할 수 있다. 증상 초기에는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괜찮아 지기도 하지만, 이후에는 통증이 지속되다가 통증과 함께 붓기와 열감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이후 보행에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

따라서 증상 말기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치료에 임할 수 있어야 한다. 인공관절을 이용한 수술은 관절 간의 마찰을 줄여 통증 완화와 운동범위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최근에는 3세대 인공관절술을 도입해 3D 맞춤형 인공관절을 통한 수술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은 추세다.

3세대 인공관절은 기존 인공관절에 비해 다양한 디자인을 고를 수 있어 환자의 무릎 상태에 적합한 인공관절을 사용할 수 있고, 3D 시뮬레이션 기법을 통해 정확한 위치에 관절을 삽입할 수 있다. 또한 수술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으며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속도가 빨라 수술에 대한 부담감도 적은 편에 속한다. 여기에 감염이나 출혈 등 수술 위험이 적은 것도 특징이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흔히 알고 있는 퇴행성관절염은 노년층에게서만 나타나는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격한 운동이나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퇴행성관절염을 진단 받는 젊은 층도 많아지고 있다”며 “대표적 치료 중 하나인 3세대 인공관절은 개인의 무릎 모양과 크기에 맞춰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들어맞는 인공관절로 수술로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는다면 더욱 빠른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