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회전근개파열 치료방법 수술 아닌 세포재생과 강화로 해결

어깨회전근개파열은 오십견과 함께 연간 70만 명 이상이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대표적인 어깨질환이다. 다만 보존적 치료가 효과적인 오십견과 달리 회전근개파열의 치료방법은 파열된 힘줄을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봉합하는 수술이 필수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서울 신통신경외과 재생의학팀(백경일, 이준호, 최가영, 조민경 원장)에 따르면 회전근개파열이라도 외과적 수술로 힘줄을 봉합할 필요없이 비수술적 시술과 전문재활을 통해 치료 가능하다.

백경일 원장은 “회전근개가 파열되더라도 무조건 수술하는 것은 아니다. 수술적응증은 회전근개의 비가역적 변성의 위험성이 있는 50% 이상의 전층 파열 및 크기에 관계없는 급성기 파열, 최근에 기능장애가 발생한 파열이 해당된다.”며 

“이런 케이스는 전체 회전근개파열 환자 중 비중을 높게본다고 해도 약 3~40% 정도이다. 따라서 이에 해당되지 않는 50% 이하의 전층파열과 부분파열 그리고 크기가 소, 중파열이라면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완치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비수술적 치료는 어떻게 진행될까? 비수술적 치료 중에서는 세포재생술과 어깨집중 재활치료가 있다. 세포재생치료는 몸이 손상되었을 때 염증반응기-증식기-리모델링기 세 단계를 거쳐 회복되게 되는데, 이 원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회전근개의 손상도 초기에는 염증으로 시작되어 파열의 정도가 부분에서 완전으로, 크기가 소-중-대- 광범위로 진행된다. 따라서 파열의 정도와 크기가 커지기 이전에 염증반응기를 인위적으로 조절해 성장인자를 촉진해 재생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이다. 

세포재생 시술은 외래치료실에서 5분 이내 마칠만큼 간단하다. 시술 전 염증 및 파열의 발현점을 찾아 표적점을 형성한다. 다음 정확한 약물용량 설정을 위해 염증의 정도, 분포형태와 힘줄의 파열정도 등을 파악해 Grade 1~3로 세부진단 후 시술을 진행한다.

세포는 염증을 치유할 뿐만 아니라 콜라겐을 왕성하게 생성함으로써 제대로 치유가 되지 않아 늘어져 있는 손상된 힘줄과 뼈와의 부착부의 재생을 유도하게 되고 궁극적으로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시술 후 1주 정도가 지나면 전문의와 치료사와 함께 1:1 어깨집중 강화운동을 시행한다. 재파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의 근육 및 힘줄을 점층적으로 강화시켜 주는 것이다. 

신통신경외과 재생의학팀에서 밝힌 회전근개 세포재생술 도입 후 후향적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균 시술시간은 5분이며, 수술 시행률은 최대 40% 감소했으며 비용으로 환산 시 약 53%의 감소효과를 보였다.

이처럼 회전근개파열은 수술이 아닌 비수술적 시술과 전문 재활을 통해 증상호전이 가능한 만큼 앞선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는 일이 없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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