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김 모씨(34세, 천안)는 최근 식이조절, 운동 등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다가오는 여름에 수영장에서 균형 잡힌 몸매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하지만 그녀는 “음식량을 줄이고 운동량을 늘리는 등 다이어트를 시도하고 있지만 좀처럼 체중이 줄지 않아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최근 곧 다가올 여름을 대비해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름철 수영장 또는 해변에서 날씬하고 건강미 있는 몸매를 뽐내기 위해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시도하는 식이조절 및 운동 등의 다이어트 방법만으로는 체중감량 및 몸매개선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다이어트 및 몸매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은 지방흡입 등 의료서비스를 대안으로 삼기도 한다.

‘지방흡입’은 허벅지, 복부, 팔 등 지방이 많이 분포해 있는 부위에서 지방을 흡입해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수술이다. 해당 부위에 사이즈 감소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운동 및 식이요법만으로 개선이 어려운 군살 부위를 관리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천안KM성형외과 비만클리닉 김남훈 원장은 “지방흡입은 개인마다 다른 체형과 부위별 지방분포를 고려하지 않고 과다하게 흡입할 경우 전체적인 바디 밸런스가 깨지는 것은 물론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거나 패이는 현상 또는 피부 늘어짐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개인별 체형분석을 통해 맞춤 수술을 진행해야 하며, 지방흡입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신중히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지압흡입 수술 후에는 수술 후 1~2일간은 갑자기 일어날 때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어 천천히 일어나야 하므로 과격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실밥을 제거하기 전에는 가급적 봉합 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무리하지 말고 가볍게 운동하는 것을 권장한다. 운동 중 땀이 나더라도 상처나 수술 부위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진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때문에 지방흡입 수술 후의 운동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가벼운 산책이나 달리기 등이 적합하다. 

더불어 샤워는 실밥을 제거한 다음에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보통 실밥은 1~2주가 지나면 제거한다. 만약 매일 샤워를 하는 습관이 있거나, 땀을 많이 흘려 샤워가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 부위와 관계없는 부위만 샤워해야 한다. 수술 부위에 방수밴드를 부착하면 수술 후 나흘부터는 샤워가 가능하다. 

천안KM성형외과 비만클리닉 김남훈 원장은 “사람은 개인마다 다른 키, 몸무게, 몸매, 체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방흡입 수술은 의료진과 자신의 몸매와 체형상태를 충분히 고려한 상담을 거쳐 수술을 진행해야 높은 수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더불어 병원 선택 시에는 해당 병원이 지방흡입을 잘하는 곳인지, 수술에 필요한 장비를 제대로 구비하고 있는지, 수술 후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하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