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푸 병행치료 통한 난치성 자궁근종 치료 결과 발표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의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자궁 절개, 자궁적출 등이 있다. 하지만 거대 자궁근종의 경우 약물치료로는 무리가 있어 자궁을 적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궁 적출 시 부작용과 후유증의 우려가 있으며, 가임기의 여성에게 자궁적출은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어 다른 방법을 찾아보게 된다.

비수술적 치료인 하이푸는 인트라 튜머 테라피(Intra tumor therapy)라고 하며, 자궁근종의 안쪽에서만 열로 태우기 때문에 종양부위 근처에서만 에너지가 도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하이푸는 비절개 시술로써 절개로 인한 유착이나 출혈이 없어 가임기의 여성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진행된 스페인 바로셀로나 의과대학 19회 세계치료 초음파학회에서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대표원장은 “혈류가 많아 단독적인 하이푸 시술이 어려울 경우 부분색전술을 우선적으로 진행해 혈류의 흐름을 막은 뒤 하이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하이푸의 효과와 안정성이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또한 부분색전술 외에도 소나조이드를 통해 하이푸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도 추가 발표했다. 소나조이드는 초음파 조영제로, 하이푸를 치료할 때 사용하면 적은 에너지로 종양을 괴사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일 뿐만 아니라 자궁 주변 정상 장기로 열이 적게 전달되어 합병증과 후유증의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의료 선진국에서는 비수술 침습 치료인 하이푸를 치료에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국내에서 하이푸 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서울하이케어의원 김 원장은 지난 4월 진행된 독인 본(Bonn) 대학에서 하이푸의 난치성 자궁근종 치료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 외에도 김 원장은 싱가포르 학술 세미나 초청 강연 등 국제적인 학회와 강연을 통해 하이푸의 효과적인 치료와 치료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하이푸의 안정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김 원장은 “하이푸는 비수술적 치료로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을 치료하기 위한 자궁적출, 자궁 절개를 우려했던 여성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며 “종양 및 암세포만 정밀하게 타겟팅해 치료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세포의 손실이 적고 후유증 및 부작용의 위험성이 적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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